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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대한

이재유 / LEE JAEYU

디아스포라 대한

白衣의 민족, 百의 민족이 되다.

이재유 LEE JAEYU / Studio D
buildonfield@gmail.com

광화문 다문화 도서관, 다문화 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공간의 하나로 도시와 역사의 중심에서 사회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우리 사회가 맞이할 가장 확실한 위기가 바로 인구 문제이다. 기존 정책은 출산율을 높이고자 하였으나 앞으로도 개선될 여지가 없어 다른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해답은 제3의 지역에서 인구를 들여오는 것이다. 현재 우리 나라는 인구대비 이민자 비율이 3퍼센트대로 충분한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질적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유입될 경우, 사회 통합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이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대상지인 광화문 광장은 장소의 역사적 맥락과 상징성으로 사회의 지향을 나타내기에 적합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사회 전환을 위한 공간의 하나로써 통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언어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원어와 번역어(한국어)로 구성된 장서 구성을 기반으로 유형화한8개의 공간을 대상지에 선형으로 배치하고 공중 가로와 함께 구성하여 경복궁-다문화 도서관-세종문화회관으로 이어지는 문화의 축을 형성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