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반라이프를 위한 농촌공간계획
창고_플랫폼이 되다.
진현아 JIN HYEON-AH / Studio A
qkrtkrp@naver.com
“러반 라이프, 5도2촌, 워케이션, 리모트 워커, 디지털 노마드“ -한곳에만 정주하던 생활방식이 점점 다거점 거주 형태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촌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급변하는 정주환경 및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농촌 주거 모델 제안
러반라이프를 위한 농촌 공간계획
러반라이프라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함께 도시와 시골에서 동시에 정주하는 다거점 거주가 새로운 주거 흐름으로 등장하고 있다. 다거점 거주로 농촌 지역이 각광 받고 있지만 농촌 지역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백업할 시설이 미비할 뿐만 아니라 기존 지역민들과 방문자들간의 갈등 야기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다거점 거주자들을 위한 농촌 공간을 만들어 보고자 했다.
창고_플랫폼이 되다.
개인의 공간 일부분을 내어주고 이를 길로 연결해 플랫폼이 형성되며 플랫폼과 길로 연결된 공간에서 기존에 하던 행위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된다. “밭을 갈러 호미를 챙긴다”, “사료와 농작물을 보관 한다” 등 기존의 주민들의 생활 동선 속 존재하던 ‘개인의 플랫폼(창고)’을 공유하고 이를 길로 연결해 ‘공적 플랫폼’으로 재구성하여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생겨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의 유휴공간을 기반으로 빈집은 ‘세컨 하우스’로, 창고 공간은 ‘공적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리모델링 및 신축을 통해 러반 라이프를 위한 마을 모델을 완성했다.